아들과 함께한, 아주 특별한 여름날
오늘은 아침 일찍 호텔 조식을 마친 후,
[국립민속박물관] 으로 향했다.
이곳은 아내가 한국에 올 때마다 꼭 들렀으면 좋겠다고 늘 말하던 장소.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잠깐의 방문일지라도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직접 보여주고
아이에게 조국의 뿌리와 의미를 알려주는 경험이
무척 소중하게 느껴진다.

아침부터 찜통더위가 시작된 날.
30도가 훌쩍 넘는 폭염 속에서도
우리는 묵묵히 발걸음을 옮겼다.
입구 쪽 전통놀이 체험 공간에서
말뚝박기가 눈에 띄었고,
내가 어릴 적 친구들과 자주 하던 놀이라고 얘기해주자
아들이 “알고 있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
“어떻게 알지…?”
요즘 아이들은 거의 접하지 않는 놀이일 텐데.
그 한마디에 괜히 반갑고,
아들과 내가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70~80년대 한국의 골목과 마을을 재현해놓은 공간에서는
정말이지 내 어린 시절 동네 모습과 똑 닮은 장면들이 가득했다.
오히려 나 자신이 추억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너무 더워 금세 실내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시원한 실내에서 전통 복식, 주거, 생활문화 등
선조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모든 관람이 무료!
“대한민국, 정말 멋지다…”
마음속으로 그렇게 되뇌이며
감사한 마음으로 관람을 마쳤다.









짧았지만 알찬 이번 한국 방문.
그 중에서도 오늘은,
아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더욱 특별했던 하루였다.
아이에게 이 여름방학이
조국의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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