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페르시안 #페르시안친친라 #친친라 #반려동물 #코로나1 리리를 처음 만난 건 리리를 처음 만난 건,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이었다.그때 나는 일본에 있었고, 급하게 아내와 아이만 한국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때였다.지금은 어느새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아이는, 당시엔 아직 너무 어렸고, 혼자 남겨진 시간은 외로울 수밖에 없었다. 나가서 친구들과 놀 수도 없던 그 시절, 아이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어 반려동물을 들이기로 마음먹었다.고양이를 키워보자는 이야기가 오갔고, 우리는 근처의 한 반려동물 샵을 찾아갔다.하지만 미리 홈페이지에서 봐두었던 고양이들은 이미 모두 분양이 끝난 상태였다. 그냥 발걸음을 돌리려던 그때, 한쪽 구석에서 조금 큰 고양이 한 마리가 아내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마치 "나 좀 데려가 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이었다고 한다.궁금해진 아내가 샵 주인에게 .. 2025. 6. 9. 이전 1 다음